■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시작된 정치권의 세대교체 바람이 거셉니다. 야권에서 원조 소장파이자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한 분이죠.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초대했습니다. 연결해 보겠습니다. 원 지사님, 제주도 소식부터 여쭤보고 싶습니다. 날이 좋아지면서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이 많이 늘고 있는데 지금 코로나 상황과 방역은 어떻게 판정하고 계십니까?
[원희룡]
5월 들어서 여행객이 112만 명이 다녀가셨어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건데요. 4월까지는 거의 한 자릿수로 지키다가 5월 들어서는 코로나가 두 자릿수로 늘어서 저희들이 긴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또 여행객들께서도 많이 협조를 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제주도민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잠깐 들었는데 그렇습니까?
[원희룡]
걱정해 주시고요. 많은 분들이 그런 제안들을 해 주시고 계셔서 저희는 온 국민이 정말 요새 외국에도 못 가고 제주도로 오고 싶어 하시기 때문에 제주도라도 먼저 전원 접종을 할 수 있다면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빨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자체마다 어디나 방역 그리고 백신접종에 관심이 높습니다. 그래서 대구시는 따로 추진을 했던 코로나19 백신 구매 문제 때문에 이게 불법 거래라고 파악이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혹시 제주도에서도 그런 시도를 해 보신 적이 있는지 아니면 백신 사지 않겠느냐고 제의가 오거나 그런 거 없습니까?
[원희룡]
저희도 이런 저런 제의도 받았었는데요. 어차피 정확한 신빙성 확인도 필요하고 어차피 지금은 국가 간에 거래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저희는 신중한 입장이었고요. 사실 이번에 대구에서 진행된 그 제안에 대해서도 저희도 간접적으로 옆에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화이자 본사에서 국내 판권에 대해서 승인한 적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설사 그 실체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되기는 어려웠겠죠.
이게 워낙 국제적으로 민감하고 또 판권이나 우리 방역은 국가 중앙정부에서 어차피 지금 관리를 하고 있거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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